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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Bose SoundLink Mini 2를 너무 갖고 싶었는데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베이스의 웅장함을 테스트해보고 싶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20만 원대 추천 스피커 Bose SoundLink Mini 2 SE 사용 리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알루미늄으로 된 깔끔한 외관이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지만 유선형으로 바디로 부드러움을 더 했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로 출시되었습니다. 가운데 보스의 로고가 잘 보이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c타입 충전 포트와 aux 선 단자가 옆쪽에 있으며 위쪽에는 전원 버튼, 블루투스 번튼 위쪽에는 led에 의한 인티케이터가 있습니다. 버은 부분은 고무질감으로 터치감이 나쁘지 않습니다. 중앙의 멀티 기능 버튼으로 재생이나 일시 정지등이 가능합니다.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다기능 버튼을 통해 빅스비를 부르거나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무선 범위는 약 9m이며 동시에 멀티포인트까지 지원합니다.
음질
보스 스피커 하면 많은 사람들이 저음이 좋다고 합니다. 처음 듣는 순간 왜 사람들이 저음이 좋다고 하는지 바로 알 것 같았습니다. 보스 스피커는 저역의 양감이 넓게 퍼지는 듯하면서 부드러운 음질로 귀에 자극이 덜 주기 때문에 오래 들어도 피로감이 덜합니다. 중음과 고역의 해상력도 거칠지 않으며 저음 역시 타격감이 강하기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으로 밸런스가 좋습니다. 전면에 두 개의 드라이버가 위치해 있으며 뒤쪽 유닛에는 드라이버가 없고 패시브 라디에이터만 있습니다. 다만 저역 부분이 강하게 나올 때는 뭉개지는 성향이 있습니다. 우퍼가 후면에 있기 때문에 벽 쪽에다 사용하면 울리는 저음의 특성을 잘 살려줄 수 있습니다. 고음 부분이나 다양한 악기들이 나오는 곡을 들을 때네는 베이스 소리에 악기 소리가 가려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소리통 사이즈가 작다 보니 공간을 빵빵하게 꽉 채워주지는 못하기 때문에 옆에다 두고 듣는 게 좋습니다. 이건 가격과 사이즈의 한계이지 보스의 한계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음질은 좋습니다.
블루투스 및 배터리
스마트폰과의 블루투스 연결은 어렵지 않게 연결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의 설정 화면에서 연결 대상으로 SoundLink Mini 2를 선택합니다. 접속 기기는 8대까지 등록 가능합니다. 연결이 되면 안내 음성이 나오지만 소리가 큽니다. 배터리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12시간 기준 사용 시 약 80%가 남았으며 2시간 30분 정도 충전하니 70% 정도 된 듯합니다.
결론
베이스에서는 최강자이지만 몇몇 고음이 강조되는 노래에서는 조금 찢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노이즈가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거슬리는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크기도 작아서 활용성이 좋고 주로 음악이나 영화감상, 게임용으로 사용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며 적당히 쓰기 편한 무난한 스피커입니다. 너무 저렴한 가격대의 스피커는 싫고, 그렇다고 너무 비싼 스피커는 부담스러운 분들 중 그냥 편안하고 무난하게 사용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하며 귀가 예민하신 분들께서 음악 감상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가격대 이 정도의 제품 중에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이라면 블루투스 연결할 때마 안내 음성이 나와서 거슬리기도 하며 휴대성이 조금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부담 없이 가지고 다니기에는 무게감이 있으며 스크레치에 약합니다. SoundLink Mini 2는 혼자 생활하거나 거실에서 너무 크지 않게 음악을 듣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지만 음악 감상에 필요한 경우 다른 옵션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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