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모니터링 탑재된 Google Nest Hub 리뷰

구글에서 5월에 발매한 Google Nest Hub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스마트 스피커와 특징을 가진 제품입니다. 이번에는 실제로 네스트 허브를 사용한 리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Google Nest Hub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음성에 반응하고 날씨와 뉴스 등의 정보를 디스플레이 상에 보여주며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으며 스마트 스피커로 화면이 달린 디바이스입니다. 제공된 정보가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므로 스마트 스피커보다 정보를 사용자가 알기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필자는 스마트 디스플레이 구글 넥스트 허브 맥스를 1년 이상 사용하고 있습니다. ok, google을 통해서 날씨와 음악 재생을 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구글 포토와 동기하여 가족의 사진을 표시하는 디지털 포토 프레임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지금은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리뷰하는 네스트 허브는 이전 모델에 비해 스피커의 저음이 50% 향상되어 마이 크기가 2기에서 3기로 증설되는 등 음질이나 음성 어시스턴트의 정확도가 업그레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스마트 홈의 컨트롤 UI가 개선되거나 설정한 시간에 가까워지면 화면이 점점 밝아지고 소리도 조금씩 커지는 알람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것 이외에 크게 진화한 것이 심박수 센서나 가속도 센서, 그리고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고, 움직일 감지하는 솔리 레이더로 수면 트래킹을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솔리 레이더는 수 mm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로, 네스트 허브는 이 센서만으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추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 워치는 심박수 센서와 가속도 센서를 활용하여 수면 상태를 추적하지만, 수면 중에도 스마트 워치를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구글 네스트 허브는 침대 옆에 설치하는 것만으로 수면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를 사용하여 코골이와 기침 빈도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수면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필자의 집에서 설치해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네스트 허브 수면 추적 리뷰 

네스트 허브 수면 모니터링을 이용하려면 설지 장소가 침대 높이에 설치해야 합니다. 머리와 가슴의 근처의 침대 옆에 설치하고 설치 후에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저자는 침실의 침대 옆에 의자를 놓고 그 위에 설치했으며 정확하게 수면 데이터를 얻기 위해 혼자 수면했습니다. 기상 후에는 즉시 수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스마트폰의 앱에서도 데이터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네스트 허브가 모니터링해주는 것은 수면 시간, 수면효율, 잠자리에 들어간 시간, 기상시간, 수면 상태, 코골이, 기침, 호흡수입니다. 솔리 레이더만으로 상당히 많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면에 있던 시간이나 수면 시간 등 시간에 관한 데이터의 정밀도는 필자가 체감하는 것과 거의 같았습니다. 단 수면 시간에 계측 실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직 취침하지 않은 시간인데 수면하고 있다고 나왔습니다. 이때는 아이가 자면서 네스트 허브 근처로 이동해버렸기 때문에 이것이 수면 중이라고 인식된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자는 경우에는 이런 점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네스트 허브는 수면 모니터링은 스마트 워치보다 편안하게 이용하여 코골이와 기침 등도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수면 상태를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은 보다 상세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스마트 워치 쪽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수면 모니터링과는 관련이 없지만 알람 디스플레이는 편안한 알람에 딱이었습니다. 자고 있으면, 멀리서 새소리가 들려와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약 

네스트 허브는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능 외에도 수면 모니터링을 사용할 수 있는 특이한 장치입니다. 신경이 쓰인 것은 필자와 같이 침실에 설치해 여러 명의 잠을 자는 경우 수면 모니터링 기능은 활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혼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음성 어시스턴트나 음악 재생, 디지털 포토 액자, 그리고 수면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