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사운드 드럼 미니 스피커 시즌2 (Sound Drum Mini Speaker Season 2) 리뷰

아이리버 사운드 드럼 미니 스피커 시즌2 (Sound Drum Mini Speaker Season 2)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야외에 나가서 사용하거나 실내에서 사용하기 간편한 블루투스 미니 스피커 아이리버의 사운드 드럼 미니 스피커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아이러버 드럼 미니 스피커는 2세대 모델로 나온 제품이며 동글동글한 작은 드럼 모양의 스피커입니다. 사이즈가 상당히 작은 편이며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습니다. 콤팩트한 사이즈에 아담하면서도 세련미가 있으며 손안에 쏙 잡혀서 휴대성이 좋습니다. 상단에는 구멍이 뚫어있는 디자인이며 바깥쪽에는 하얀색의 고무로 스피커를 보호할 수 있도록 둘러 쌓여 있습니다.

기능

스피커 바닥에 on 켜고 휴대폰에 블루투스 기능을 연결하면 됩니다. 페어링은 어렵지 않게 간단합니다. 기기 옆면에 보면 +와 -를 길게 누르면 소리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전 곡 다음 곡 플레이하는 경우 좌우 버튼 타이밍으로 간격 조정하기에는 조금 애매하면도 있습니다. 볼륨 조절을 하려고 하면 곡 넘기는 버튼이 같이 작동이 되면서 곡이 넘어가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같이 동봉된 파우치가 있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 편리하지만 파우치가 고급스럽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통화 기능도 있어 스피커폰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외장 메모리까지 넣어서 사용하면 따로 연결 없이 노래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 

사운드 밸런스 같은 경우에는 완벽하다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기대했던 것보다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으로는 높은 음역대에서 고르지 못한 소리가 들리지만 사이즈 비해서 크게 퍼져 나가는 소리 자체는 생각보다 만족스럽습니다. 기존 저가 스피커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들을 때랑 크게 차이를 느낄 수 없는 스피커들이 있지만 이 제품이 경우 전축을 틀어놓았을 때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특히 저음 울리는 부분에서는 테이블에 진동도 느껴질 만큼 울림이 있습니다. 

다만 태블릿과 연결해서 영상을 보면 약간 음향의 지연이 있습니다. 지연시간이 1초 이내이기 때문에 예민하지 않는다면 영상을 보는 데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결론

전체적으로 단단한 느낌의 상판 부분은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있으며 간단하게 집에서 사용하거나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는 괜찮은 제품이지만 아쉽게 방수 기능은 없기 때문에 야외 사용 시 비가 오는 경우에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결과 가끔 띡 띡 소리가 나면서 끊김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음악을 들을 때는 모르겠지만 정적인 소리를 들으면 끊김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또한 제조사에서는 충전 중에는 노래 끊김이 다소 발생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으며 충전 완료 후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볼륨을 조절할 때 꾹 눌러서 조절하는 것은 불편합니다. 그렇지만 2만 원대의 가격대의 스피커로 본다면 가성비 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배터리가 부족하면 나오는 안내 음성의 경우 소리가 너무 크게 나와서 깜짝 놀랄 수 있습니다. 이 안내 음성은 볼륨과는 상관없이 소리가 크게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충전이 얼마나 됐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안내 음성이 불편한 분들이라면 충전기를 꽃은채로 사용해야 할 수 도 있습니다. 배터리 부족 알림은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리버 사운드 드럼 미니 스피커 2 제품은 저렴한 가격대에 특별한 기능 없이 오로지 스피커로만 사용하는 경우, 그리고 휴대성을 우선시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